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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전 정리 노트 – 세금·송금·데이터·장비 관리 A to Z
세계 일주의 마지막 구간에 접어들면,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정리의 과정’이 시작됩니다.
귀국 직전에는 세금·송금·데이터 백업·장비 점검 등 디지털 노마드에게 중요한 기술적·행정적 절차가 몰려 있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정리하지 않으면 귀국 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계 일주 19번째 여정으로, 귀국 전 반드시 해야 하는 정리·점검 목록의 완전체를 제공합니다.



이 구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돌발 문제를 최소화하는 사전 정리’입니다.
여행 마지막 단계에서 급하게 처리하면 오류가 생기기 쉬우므로, 최소 2~3주 전에 하나씩 정리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Ⅰ. 세금 정리 – 가장 먼저 해야 하는 핵심 작업
디지털 노마드가 귀국 전 정리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세금입니다.
특히 해외에서 프리랜서·원격근무 형태로 수익을 얻었다면, 정리해야 할 항목이 많습니다.
필수 점검 리스트:
① 소득 발생 국가 정리 (한국/해외 플랫폼/직거래)
② 연 소득 총액·지출 증빙 정리
③ 사업자로 신고 중인지, 프리랜서인지 여부 확인
④ 해외 사용 카드 내역 분류 (사업비/생활비)
핵심 규칙: 한국 거주자라면 해외에서 벌어도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소득 신고 대상입니다.
또한 해외 송금액이 누적되면 금융기관에서 국세청으로 자동 보고될 수 있으므로 귀국 전 정리가 필요합니다.
정리 팁:
①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월별 수입·지출’ 자동정리
② 영수증 스캔 후 클라우드 저장
③ 사업 관련 지출은 카테고리별로 태그
Ⅱ. 해외 송금 정리 – 환율·수수료 최적화 전략
귀국 직전에는 해외 계좌에 남은 금액을 한국으로 송금하거나, 일부를 현지에 남겨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핵심은 환율·수수료·자금 이동 기록을 명확히 정리하는 것입니다.
주요 송금 옵션:
① 와이즈(Wise) – 저수수료·빠른 송금
② 레볼루트(Revolut) – 다중 통화 관리
③ 페이오니아(Payoneer) – 해외 클라이언트 수익 정리 전용
송금 전략:
① 귀국 1~2주 전에 2~3회 분할 송금
② 환율이 크게 변하는 국가(아르헨티나·터키 등)에서는 즉시 송금
③ 카드/계좌 잔액을 한국 계좌와 병행 관리
Ⅲ. 데이터 정리 – 여행 전체 기록을 안전하게 보관
세계 일주 동안 노트북·카메라·폰에 쌓인 데이터는 매우 방대합니다.
귀국 후 자료 정리에 문제가 생기면 다시 복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귀국 전 백업을 반드시 진행해야 합니다.
데이터 정리 핵심 4단계
① 모든 기기의 사진·영상·문서 백업
② 클라우드 2곳 이상 중복 저장 (구글 드라이브 + 드롭박스 등)
③ 월별 폴더로 정리 (2025-01 / 2025-02…)
④ 업무 자료는 프로젝트별로 별도 정리
추가 팁:
· 여행 중 사용한 eSIM·QR코드·출입국 기록도 PDF로 저장
· 여권 스캔본은 암호 걸어 보관
Ⅳ. 장비 정리 – 노트북·카메라·악세사리 점검
장기 여행이 끝나갈 때 장비 상태를 점검해두면 귀국 후 업무 복귀가 훨씬 부드럽습니다.
필수 점검 리스트:
① 노트북 배터리·저장공간·발열 확인
② 외장 SSD 여유 공간 정리
③ 카메라 렌즈 청소·센서 점검
④ 케이블·충전기 분실 여부 확인
⑤ 백업 배터리 충전 상태 체크
특히 기내 반입 장비가 많다면, 귀국 직전 선 정리 → 안전 포장이 필요합니다.
Ⅴ. 서류·계약 정리 – 미래 일정에 큰 영향
세계 일주 동안 발생한 각종 계약·로그인 정보·구독 서비스도 귀국 전에 정리해야 합니다.
중요 항목:
① 숙소 예약·항공권 기록 보관
② 보험 기간 종료 여부 체크
③ 해외 SIM 카드 해지 또는 유지 여부 결정
④ 플랫폼 구독(노션·어도비·캔바 등) 비용 조정
⑤ 해외 은행 계좌 유지 여부
‘정리하지 않으면 매달 새는 비용’들이 귀국 후 계속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Ⅵ. 건강·생활 루틴 정리 – 귀국 후 적응을 대비
오랜 기간 여행하면 수면·식습관·운동 루틴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귀국 후 빠른 회복을 위해 마지막 2~3주는 루틴을 안정화하는 시기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정리 루틴:
① 수면 시간 규칙적으로 맞추기
② 과한 카페인·야식 줄이기
③ 일일 산책·가벼운 운동 다시 시작
④ 귀국 후 ‘업무 복귀 루틴’ 계획하기
Ⅶ. 귀국 준비 체크리스트 – 마지막 주에 반드시 할 것
① 한국 입국용 eSIM 또는 모바일 데이터 준비
② 캐리어 무게·파손 가능 물품 재정리
③ 공항 이동 경로 재확인
④ 잔여 외화 정리
⑤ 여행 중 쓴 장비·의류·문서 패킹
마지막 48시간 전에는 일정 변경 없이 ‘정리 중심 루틴’으로 유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Ⅷ. 귀국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대비
귀국 직후 가장 많이 겪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시차 적응 실패 → 1~2주 걸릴 수 있음
② 소득·지출 정리가 미흡해 세금 처리 지연
③ 계좌·카드·구독 서비스 중복 결제 발생
④ 출장·재택 업무 복귀 시 일정 조정 어려움
귀국 전에 체크리스트를 완성해두면 이러한 문제를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Q&A
Q1. 해외에서 번 소득은 모두 신고해야 하나요?
A. 기본적으로 한국 거주자는 전 세계 소득 신고 대상입니다. 귀국 전 총정리가 필요합니다.
Q2. 해외 계좌는 유지하는 게 좋을까요?
A. 해외 고객이 계속 있다면 유지가 유리하지만, 비용이 발생한다면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데이터 백업은 어느 정도 해야 안전한가요?
A. 2중 백업이 기본이며, 중요 자료는 3중 백업을 권장합니다.
Q4. 귀국 후 바로 체력 관리가 필요한 이유는?
A. 장거리 여행·시차·장비 이동으로 피로가 누적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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