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북미 노마드 루트 – 캐나다 밴쿠버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의 여정
세계 일주 여정이 남미를 지나 북미로 넘어오면, 여행의 난이도와 속도는 또 한 번 변합니다.
북미는 디지털 노마드에게 높은 비용과 빠른 도시 리듬이라는 허들이 있지만, 그만큼 강력한 영감·기술·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경험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북미에서 가장 안정적인 워케이션 루트인 캐나다 밴쿠버 → 미국 서부(시애틀·포틀랜드·샌프란시스코)로 이어지는 여정을 체류 전략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루트는 ‘자연–기술–창작’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조화롭게 이어져, 세계 일주 후반부의 피로를 회복하며 새로운 동력을 얻는 데 최적입니다.
왜 북미 서부 루트인가?
① 시간대 조정 남미에서 북미 서부로 이동하면 시차 적응이 쉽고, 아시아·유럽 고객을 상대하는 원격 업무에도 유리합니다.
② IT·창작 생태계 벤처·스타트업·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들이 몰려 있어, 기획·창작·기술 기반 업무를 하는 노마드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③ 자연·도시 균형 캐나다 로키, 오레곤 삼림, 캘리포니아 해안 등 자연과 도시를 모두 경험할 수 있어 회복–집중 루틴이 잘 돌아갑니다.
④ 안정적 인프라 와이파이·코워킹스페이스·카페·교통 등 노트북 기반 업무 환경이 세계 최상위 수준입니다.
밴쿠버 – 북미 최고의 ‘회복형’ 노마드 도시
밴쿠버(Vancouver)는 북미 도시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안정적인 삶의 속도를 제공합니다.
도시 규모가 크지 않고, 바다·산·공원이 가까워 ‘자연 회복 루틴’이 잘 만들어지는 도시입니다.
대표 체류 지역:
① 예일타운(Yaletown) – 카페·코워킹 밀집, 도시형 루틴
② 키칠라노(Kitsilano) – 해변·산책 중심, 장기 체류 최적
③ 다운타운(Downtown) – 교통·식당·편의성 최고
밴쿠버의 가장 큰 장점은 “도시의 조용함”입니다.
카페와 공원이 조용해 작업 효율이 매우 높으며, 매일 산책 혹은 하이킹을 루틴에 포함시키기 좋습니다.
생활 팁:
① 외식비가 높으므로 마트·요리 루틴이 필요
② 코워킹스페이스는 WeWork, L'Atelier, HiVE 추천
③ 치안이 좋아 야간 이동도 비교적 안전한 편
밴쿠버 → 시애틀 이동
밴쿠버에서 시애틀까지는 버스·기차·렌터카 모두 2~4시간 거리입니다.
국경 통과 시 서류(여권·ESTA)를 준비하면 어렵지 않으며, 이동 자체가 부담이 적어 ‘반쯤 일하는 날’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시애틀 – 기술 도시의 정제된 분위기
시애틀(Seattle)은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보잉 등 글로벌 기업들의 본거지로, 기술 기반 노마드에게 강한 영감을 주는 도시입니다.
대표 지역:
① 캐피톨 힐(Capitol Hill) – 카페·바·서점 밀집
②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South Lake Union) – 대기업·스타트업 중심
③ 프리몬트(Fremont) – 창작자·예술가 커뮤니티
시애틀의 분위기는 ‘정중하고 차분함’이 특징입니다.
밴쿠버보다 도시 감성이 조금 더 기술적이고 밀도 높습니다.
시애틀 워케이션 포인트:
① 카페에서 작업하는 사람이 매우 많아 노트북 사용이 자유로움
② 날씨는 흐리지만 오히려 집중 루틴에 잘 맞음
③ 코워킹스페이스 품질이 우수 (Industrious, WeWork 등)
시애틀 → 포틀랜드 이동
시애틀에서 포틀랜드는 기차로 약 3~4시간 거리입니다.
이 구간은 워싱턴·오레곤 자연을 즐기며 이동할 수 있어 피로가 적습니다.
포틀랜드 – 북미 최고의 ‘카페 도시’
포틀랜드(Portland)는 독창적인 커피 문화와 감성적 창작 분위기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노마드 친화적 도시’라는 평가를 꾸준히 받아온 곳이기도 합니다.
추천 체류 지역:
① 펄 디스트릭트(Pearl District) – 세련된 카페·코워킹
② 알버타(Alberta) – 예술가·창작자 중심 동네
③ 다운타운 – 교통·식당 접근성 우수
포틀랜드의 장점:
① 카페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문화가 매우 자연스러움
② 개성 강한 커피 브랜드와 창작자 커뮤니티
③ 자연공원과 도심이 가까워 스트레스 관리 용이
단점:
① 도심 일부 구역은 치안이 좋지 않음 → 안전한 동네 선택 필수
포틀랜드 → 샌프란시스코 이동
포틀랜드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는 비행기 2시간대입니다.
미국 서부는 장거리 이동이 잦지만, 비행편이 많아 일정 조정이 쉬운 편입니다.
샌프란시스코 – 전 세계 노마드의 상징적 도시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는 디지털 노마드에게 사실상 ‘성지’ 같은 도시입니다.
스타트업·기술·혁신 생태계가 세계에서 가장 크게 집중되어 있어, 영감 측면에서 유럽·아시아와 비교할 수 없는 밀도를 제공합니다.
추천 체류 지역:
① 소마(SOMA) – 스타트업·코워킹 스페이스 중심
② 미션 디스트릭트(Mission) – 창의적 감성·카페 문화
③ 노브힐(Nob Hill) – 안전하고 장기 체류 적합
샌프란시스코 워케이션 포인트:
① 업무 속도가 빠르고 네트워킹 기회가 많음
② 코워킹 품질이 세계 최상위권
③ 기후가 온화해 산책 루틴이 좋음
주의할 점:
① 미국 서부 전체 중에서도 물가 최상위
② 홈리스·치안 문제 구역 존재 → 지역 선택 필수
북미 서부 루트 전체 요약
① 밴쿠버 2~3주 — 회복·자연 산책·업무 재정비
② 시애틀 1~2주 — 기술 도시 리듬 적응
③ 포틀랜드 1~2주 — 카페 작업·창작 루틴
④ 샌프란시스코 2~3주 — 프로젝트 집중·네트워크 확장
이 루트는 ‘회복 → 집중 → 창작 → 확장’이라는 흐름이 만들어져, 세계 일주 후반부에 가장 이상적인 패턴입니다.
Q&A
Q1. 북미는 비용이 너무 비싸지 않나요?
A. 맞습니다. 숙소·식비·교통비 모두 높습니다. 그러나 도시별로 생활 패턴을 조절하면 충분히 관리 가능합니다.
Q2. 안전 문제는 심각한가요?
A. 지역별 편차가 큽니다. 안전한 동네를 선택하면 큰 문제 없습니다. 포틀랜드·샌프란시스코는 구역 선택이 특히 중요합니다.
Q3. 카페 작업 문화는 어떤가요?
A. 밴쿠버·시애틀·포틀랜드 모두 카페 작업이 자유롭고 조용합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코워킹 비중이 높습니다.
Q4. 북미 루트 이후 다음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A. 일반적으로 ‘귀국 전 정리 루트’로 이동합니다. 다음 편(19편)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디지털 노마드 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세계일주17] 페루·칠레·아르헨티나 워케이션 루트 (0) | 2025.11.22 |
|---|---|
| [세계일주16] 유럽에서 일하며 사는 법 (0) | 2025.11.21 |
| [세계일주15] 덴마크·핀란드 – 북유럽 워케이션 가이드 (0) | 2025.11.21 |
| [세계일주14] 리스본, 프라하, 베를린, 바르셀로나, 밀라노 (0) | 2025.11.21 |
| [세계일주13] 이스탄불에서 바르셀로나까지 (0) | 2025.11.20 |